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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헤스 피플, 최영석 감독님을 만나다 2020.04.13 11:07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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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헤스가 태국의 스포츠영웅, 태국의 히딩크, 최영석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님을 만났습니다.

스스로를 계속 낮춰주셨지만 말씀을 들을수록 정말 대단한 분이셨죠

.방콕 공항에 등장하면 수천의 인파가 따라다닌다는 최감독님 - 재미있는 다큐멘터리 한편을 감상하듯, 최영석 감독님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

)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저는 현재 태국에서 16년째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으로 있습니다. 2002 아시안게임 당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한국 지도자로써 스카웃됐습니다.

전임 감독님이 계셨지만 그만두시고 제가 대행으로 들어간 셈이죠. 대행의 임기는 8개월이었습니다. 8개월만 하고 다시 돌아오자 시작한게 벌써 16년이 되었네요.

여러모로 힘든점도 많았지만 태국 정부와 태권도 협회에서의 든든한 서포트로 인해 현재까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처음 태국땅을 밟았을때는 태권도 인구가 3~4만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00만명에 육박합니다

.4년연속 꾸준히 국제대회(올림픽 아시안게임 )에서 메달을 보람이죠. 덕분에 장관상, 국왕상 많은 상도 받고 태국 국민들께 열렬한 지지도 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승승장구했지만 2012~13년쯤 뜻하지 않게 폭행시비에 휘말린 적이 있었습니다. 훈련 태도에 미비한 부분이 있어 선수들을 집합시켜 조금 혼을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언론과 미디어에서는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마치 우리나라의 유병언 만큼이나 파장이 컸었습니다.

여론도 굉장히 악화되어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죠.

하지만 결국 오해는 풀렸고 태국 국민들께선 다시 저를 지지해 주셨습니다. 비록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었지만 얻은 교훈이 있습니다.

바로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사람 또한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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